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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들기

어부지리 뜻과 유래된 이야기

by 꿈을 만드는 사람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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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라는 말을 사용할 때 흔히 무엇인가를 공짜로 얻는 것을 가리킬 때 많이 사용합니다.

새와조개어부

이렇게 흔히 사용은 하고 있지만 자세한 의미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부지리의 뜻과 유래에서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부지리 뜻

어부지리 뜻을 알려면 먼저 각 글짜가 어떤 뜻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漁 고기잡을

夫 사내

之 갈

利 이로울

 

어부의 이익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를 해석할 때는 고기 잡을 어를 물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이로울 리를 도요새와 조개의 싸움을 가리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해석하면 어부가 조개와 도요새의 싸움에서 이득을 얻는다.

오늘날 사용하는 어부지리 뜻은 양자의 다툼으로 제삼자가 이익을 얻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이익입니다. 두 명이 싸우고 있는데 구경하던 내가 예상치 못하게 이익이 있었다면 어부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이팅충돌

 

 

어부지리의 유래가 된 이야기

어부지리의 유래가 된 이야기는 전국시대 연나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연나라의 대신이었던 소대가 이웃나라인 조나라와 화친을 맺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어부지리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소대는 조나라 혜문왕을 만난 자리에서 "제가 조나라로 오는 길에 역수라는 곳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커다란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도요새 한 마리가 날아와 조갯살이 먹고 싶었는지 조개의 입속으로 부리를 집어넣어 조갯살을 먹으려던 그때 조개가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조개는 자신의 살을 물고 있는 도요새 때문에 입을 버릴 수 없고 도요새는 조개가 입을 다물어 부리를 꺼낼 수 없어 둘은 한참을 그 상태로 있었습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어부는 이 모습을 보고는 둘을 모두 잡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야기를 모두 마친 소대는 혜문왕에게 연나라와 조나라가 싸우게 되면 두나라 모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때 진나라가 쳐들어 온다면 조개와 도요새처럼 두나라 모두 진나라에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어부지리 유래입니다.

 

우리 주위를 잘 둘러보면 어부지리 같은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때 같은 당의 두 후보가 싸우게 되면서 다른 당의 후보가 당선된 경우, 두 범죄자가 싸우다가 서로의 범죄를 서로 경찰에 고발하여 경찰이 승진하게 된 경우 등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 속에도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나도 어부지리로 부자가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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