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음복 뜻과 의미 음복을 하는 이유

제사가 끝나고 나면 술을 나누어 마시고 음식을 먹으며 음복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음복하는 것에는 나름의 뜻과 의미 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음복 뜻과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이유와 유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제사 유래와 지내는 이유 제사상 차리는 용어들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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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음복 뜻과 하는 이유

제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했던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게 됩니다. 처음 음복을 했을 때는 제사에 사용된 술을 나누어 마시는 것을 음복이라고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 까지를 음복이라고 하였습니다.

음복은 한자로 마실 음, 복 복으로 "조상이 내리는 복을 받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음복의 진행 방식(절차)

 

음복을 하는 것에도 절차가 있습니다. 주자가례에 음복을 하는 절차를 기록하였는데 남녀에 따라 자리를 나누고 높은 항렬의 어른은 남쪽에 한 줄로 자리에 앉습니다.

 

낮은 항렬의 사람들 중 같은 세대의 항렬들이 앞으로 나와 높은 항렬의 어른들에게 절을 하고 술을 올리게 됩니다. 후에 웃어른이 술을 내리게 되고 술을 마신 후 재배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끝나면 고기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음복은 제사를 지내는 음식에 정성을 담아 조상에게 드리면 조상은 복을 담아 후손에게 돌려주는 과정입니다. 

 

음복의 시작

음복은 유교의 제사 절차에 기록되어 있는데 초헌, 아헌, 종헌 순으로 제사를 진행하게 했으며 술이 없는 경우에는 제사를 지낼 수 없도록 했습니다.

술을 따르는 것이 제사의 첫 시작이고 술을 마시는 것이 제사의 끝인 점을 보면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했다고 할 수있습니다. 

 

음복이 조상이 내리는 복을 받는다 는 뜻이지만 속내를 보면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는 서경 집전에 기록되어 있는데 "하늘이 "명"에 술을 내리시어 백성에게 술을 만들게 하신 것은 오직 큰제사에 쓰게 하려 하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음복에 담긴 주도

향음주례라는 책에는 술을 마시는 주도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연장자에게 술을 바치면서 절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음주 예절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이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