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천 대유라는 말과 천하 동인이라는 말이 계속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화천 대유라는 이름과 같이 나오는 것이 대장동 개발사업입니다.
지금부터 화천대유 뜻과 천하 동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리고 문제가 되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어떤 사업이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천대유 뜻과 천화동인이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라는 단어만 들었을 때는 사자 성어처럼 들리지만 사실 중국의 고전 주역 64괘 중에 13번, 14번째 괘입니다.
- 64괘 중 13 번 괘 : 천화 동인
- 64괘 중 14 번 괘 : 화천 대유
1. 천화동인 뜻
하늘 아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밝은 횃불 아래 모여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친다는 뜻이 천화 동인입니다.
2. 화천대유 뜻
천화동인의 뜻을 품고 모인 사람들이 악을 물리치고 착함을 드날려서 하늘의 아름다운 천명을 따른다는 뜻입니다.
간단하게 풀이하면 천하를 크게 소유한다.
화천대유 괘의 모양을 보면 해가 하늘 가운데에서 천하를 비추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즉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천화동인의 괘 모양은 아래에서 해가 떠올라 하늘과 같이 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즉 마음먹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주역의 괘가 만들어지던 당시에 불이 상징하는 의미 큰 것이었습니다. 그런 불 아랫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 정리
중국의 주역에 나오는 화천대유 뜻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말하는 뜻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대장도 개발 사업의 시작과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대장동의 위치
판교신도시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성남시와 분당이 개발되면서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노른자 땅이었기에 많은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공무원의 투기 의혹과 개발계획 유출 그리고 공영과 민영 개발의 충돌 등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계속 미루어지게 됩니다.
대장동 개발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 2004년 대한 주택공사에서 개발계획을 세웠으나 유출되어 공무원 22명이 입건되는 사건 발생으로 중단됨.
- 민간 주도로 개발이 추진되었지만 대한 주택공사가 부지를 128만에서 91만으로 줄이면서 국토부 승인 없이 꼼수 진행을 하려고 했지만 2009년 LH 출범 이후 재정난을 이유로 포기함.
- LH가 포기한 이유는 검찰 수사에서 로비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혀짐
- 2011년 성남시 지방채 4526억 원 발행하여 공영개발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성남시 의회에서 사업실패 우려로 부결시킴
- 2015년 성남의 뜰이라는 이름으로 특수목적 법인이 설립되면서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남의 뜰 납입자본금 50억 원 (우선주 46억 5천, 보통주 3억 5천)
- 성남 도시개발공사 : 53.76%
- 하나은행 : 15,06%
- 국민은행 : 8.60%
- 기업은행 : 8.60%
- SK증권 : 6%
- 화천 대유 자산관리 : 1%
지금 화천 대유가 문제가 된 것은 대부분의 이익금을 사기업 투자자 측이 분배를 받게 되면서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직도 쟁점이 많은 부분이라 사실로 기록된 것들만 나열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논란이나 이슈가 되는 것은 추후 정리가 되면 기록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하동인 화천대유 뜻이 대장동 개발 사업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밝은 소식만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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