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조문하는 방법 (조문 시기, 복장, 순서, 인사말)

by 꿈을 만드는 사람 2021. 5. 5.
728x90

조문하는 방법(조문 시기, 복장, 순서, 인사말)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마다 어려운 것이 조문하는 방법입니다. 언제 찾아가야 하는지, 어떤 복장이 좋은지, 어떤 순서로 몇 번 절 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등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조문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 요약

  • 조문하는 시기
  • 조문하는 복장
  • 조문하는 순서
  • 조문할 때 인사말

 

조문하는 시기

조문하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나와 어떤 관계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와 그 외의 사람들로 구분하게 됩니다.

 

  •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는 가능 빨리 참석하여 돕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상주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와주면 됩니다.
  • 그 외의 경우는 부고장을 받고 바로 찾아가게 되면 조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입관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조문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입관 전에 방문하면 상주와 서로 애매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부고장을 받고 다음날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의 : 새벽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루종이 힘들게 조문을 받고 새벽시간에는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방문하게 된다면 상주를 비롯한 가족 전체가 조문을 받기 위해 다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이 생기게 되어 오히려 민폐가 됩니다.

 

 

조문하는 복장

조문할 때 피해야 하는 복장은 화려한 복장과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무채색의 단색 계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남성의 복장 : 검은색 양복과 흰 와이셔츠, 검은 넥타이, 검은 양발등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어려운 경우에는 감색, 회색등의 무채색이 좋습니다. 
  • 여성의 복장 : 검정색 상의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착용하는 복장이 가장 무난합니다. 귀걸이나 반지, 목걸이 등 화려하게 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와 지나친 화장은 피해야 합니다. 

※주의 : 양복은 단추를 채우고 점퍼 차람은 치퍼를 올려 단정히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맨발로 참석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조문하는 순서

조문을 하는 순서는 입장하기 전부터 조객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기록하게 되는데 오른쪽부터 왼쪽 순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조문절하는방법

 

조문하는 순서

  1. 빈소에 입장하게 되면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나눈 뒤 영정 앞 향을 피우는 곳에 무릎을 끓고 앉는다.
  2. 오른손으로 향을 들고 왼손을 오른손을 받치는 동작으로 향에 불을 붙인다.
  3. 향에 불이 붙으면 가볍게 흔들어 끈 후 향로에 꽂으면 된다. 입으로 불어서 끄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4. 일어서서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하면 된다. 절을 할 때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성을 왼손이 위로 오게 하여 절을 한다.
  5. 상주와 마주 보고 맞절을 한번 한다. 
  6. 무릎을 꿇은 상태로 인사말을 전한다.
  7. 뒤로 두세 걸음 걸은 뒤 몸을 돌려 나오면 된다.
  8. 조문의 마치고 부의함에 조의금을 넣는다.

 

※헌화를 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 드는 형태로 공손하게 재단 위에 헌화를 합니다. 헌화 뒤에는 가벼운 묵념으로 절을 대신 합니다.

 

국화꽃헌화

 

조문 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위
  • 상으로 인해 힘든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걸어 힘들게 하는 행위
  • 상주에게 반말을 하는 행위
  • 반가운 사람을 만나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 조문을 할 때는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밖에서 대화할 것
  • 사망의 원인이나 경위를 상주에게 상세하게 묻는 행위는 금지할 것
  •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풍습에 맞추어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요즘은 종교에 맞게 두 가지 이상의 조문 방법을 준비합니다.
  • 호상이라고 떠들어 대는 행위

조문할 때 인사말

상주와 맞절이 끝난 후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는 것이 예의인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일어서는 것도 예의에 맞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라도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주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환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상주의 아내인 경우

  •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자녀가 죽은 부모에게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상주의 남편인 경우

  • 상사에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 슬픔이 크시겠습니다.

상주의 형재인 경우

  •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조문할 때의 인사말은 슬픔을 위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다하여 전달하는 것도 예의이지만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말을 사용하게 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이해 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인사말들은 엄격한 예의를 지킬때 사용하는 말들 이어서 조문에서 사용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슬프십니까?" 정도의 표현만 하시는 것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문을 할 때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조문 인사를 잠시 미루로 사람들이 조문을 마치고 나면 조용히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문을 할 수 없을 때 보내는 문자 메시지

  •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고인 분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 어떠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상심이 크시겠지만 진심 어린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가족분들의 큰 슬픔을 위 로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는 바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에 위로를 전합니다.
  • 큰 슬픔을 문자로 대신 위로드려 죄송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 문자를 보내는 양식은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사람한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친한 사이의 경우에는 위로의 말을 편한 게 적으면서 못 가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어려움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사람은 평생을 기억하게 됩니다. 조문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조문에서 예의를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나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주의 입장에서는 조문을 왔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조문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