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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공황장애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by 꿈을 만드는 사람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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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 다른 신체적 질병으로 오인해서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검진을 받아 보지만 원인불명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황장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나의 상태를 파악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공황장애 진단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 치료방법

 

1. 공황장애란 무엇인가?

 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1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밝히면서 사람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심한 불안증세와 발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일반인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공황장애의 어원을 살펴보면 조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황이라는 말의 어원은 공포와 유사한 말로 영어로 Panic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이라는 목신이 낮잠을 자고 있을 때 깨우면 크게 노하여 인간들에게 공포와 공황을 불어넣었다는 의미에서 Panic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말의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공황이라는 말은 공포와 같은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1) 공황상태화 공황발작의 차이점

공황장애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황에 빠졌다는 표현을 쓸 때는 갑자기 놀라거나 극도로 불안한 상태가 생겼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오늘 알고자 하는 공황발작은 놀라는 상태는 같지만 개념이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황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오면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인데 이것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밤길에 칼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를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면, 저 사람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서며, 호흡이 빨라지고, 손발이 떨리는 등 극도의 불안증세와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간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불안과 공포 증상을 느끼는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 증상을 느끼게 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을 가던지 반격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누가 봐도 평범한 상황인데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을 일반인들은 전혀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힘들어집니다.

 

2) 공황장애 걸리는 사람은?

공황장애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내가 경험한 것이 공황장애인지를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공황장애 연구결과를 보면 성인 남자의 30% 정도는 공황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올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습니다. 공황장애를 한번 경험했다고 해서 그것을 공황장애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공황장애를 진단할 때는 그 사람이 특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는지, 또는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 후에 공황장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황장애를 발생률은 1~2%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이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다른 문제인 것으로 판단하여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한 신체적 반응 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처음 공황장애가 시작하게 되면 정식적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치료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공황장애의 원인

 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2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공황장애의 원인은 그 사람의 성격이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절대 공황장애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가장 정설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들고 같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공황장애의 원인 신경생물학적

 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6

신경생물학적이라는 말이 어려운데 쉽게 풀어서 말하면 신경을 조종하는 물질에 의해 공황발작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에는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화학 물질이 있으며, 과호흡을 유발하고,  우리 신체 내의 산과 염기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호흡조절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불안을 느끼게 하도록 중계하는 기관은 뇌에 있는데 이 부분을 편도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상황을 만드는 곳은 대뇌 피질에서 담당하게 되는데,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불안해하도록 만들게 됩니다.

 

또한 도망치라는 신호나 순간적으로 멈칫하게 만드는 기관은 뇌의 회색질,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식은땀이 나오게 하는 곳은 시상하부, 중추신경계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자극시키는 것은 청반이 담당하게 됩니다.

 

위 기관들이 편도핵과 함께 작용하여 중추신경계에서 불안을 느끼도록 만들게 되고, 그것이 공황장애로 나타나게 됩니다.

 

2) 공황장애 원인 유전적 요인

공황장애 원인을 유적적인 것으로 보게 된 이유는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들을 조사해 본 결과 일반인들에 비해 무려 10배 정도 더  많이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일란성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쪽이 공황장애일 경우 다른 쪽이 공황장애일 확률이 무려 45%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최근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유전적 요인도 존재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파악하였지만 유전자와 염색체 부위를 밝히는 데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3. 공황장애 증상

 

1) 공황장애 증상 판단

공황장애를 판단할 때 아래 항목들 중에서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발생하여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공황장애를 경험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숨이 막히는 듯하면서 호흡이 빨리진 다는 느낌
  • 서 있을 때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중심을 잡기 힘들고 기절할 수도 있다는 느낌
  •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하면서 맥박도 빨라질 때
  • 갑자기 몸과 손발이 떨릴 때
  • 식은땀이 흐를 때
  • 가만히 있는데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 구토를 해야만 할 것처럼 속이 매슥거릴 때
  • 기분이 몽롱하면서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때
  • 손발이 저려오기 시작하고 마비될 것 같은 느낌
  • 갑자기 오한이 왔다가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반복할 때
  • 가슴 부위에 답답함 또는 통증이 있을 때
  •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공포심이 몰려올 때
  •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두려울 때

 

일상생활에서 예를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내가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에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부터는 숨이 막힐 것 같으면서 손발이 저려오고,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기분 때문에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119에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근데 병원에 도착 후 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던 중 동일 현상이 반복되었고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어젠 재발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운전도 할 수 없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녀 보지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병원은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이유들로 많은 병원을 돌아다니며 병의 원인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항목들 중에서 나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있으면 공황장애 증상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대게는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도 그 빈도수의 차이가 많이 있는데 적은 경우는 1년에 몇 번 정도이지만 많은 경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합니다. 

 

2) 공황장애의 증상 진단

공황장애 진단할 때는 누구 하나 한 번쯤 경험하는 공황상태를 오인하면 안 됩니다. 공황장애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가와 그 상황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공황장애로 인해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배재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다른 정신질환이 없다는 가정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사회 공포증, 특정 상황이나 물건에 대한 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과 같은 정신질환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습관적인 약물의 복용과 신체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직접적인 증상이 없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3) 공황장애 진단 후 확진

위에서 언급한 공황장애 증상들이 확인된 상태에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질환, 간질 , 갈색종, 전정신경질환,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 등의 신체적 저해요인이 없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범불안장애, 사회 공포증, 정신분열병, 신체형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적응장애 등이 없는 상태 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판단으로 공황장애 진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충분한 검사를 진행 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공황장애 치료 

 공황장애 증상 및 치료 3

1) 공황장애 치료받으면 완진 가능성은?

공황장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는 신체적인 증상들로 인해 검사를 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다니는 행동만을 반복하게 된다. 그렇게 반복하다 공황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들과 상황들을 피하는 일이 생기게 되고 점점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다가 모든 상황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된다. 이것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단계로 진행되기 전에 공황장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공황장애 치료 약물

공황장애 치료가 시작되면 항우울제의 일종인 세로토닌 재 흡수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치료효과가 좋고 안정적이라는 것이 장점이지만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벤조디아제핀 같은 항불안제 약물들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다.

 

사람들이 정신과 약물들에 대한 오해 때문에 복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경우는 약물에 대한 중독이 없고 뇌를 손상시키지도 않는다.

안전한 약물이란 이야기이다.

 

대신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적어도 12~18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여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중간에 공황장애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50%의 확률로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최대한 긴 기간 동안 복용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공황장애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은 벤조디아제핀계의 약물인데 내성이 생길 수 있는 문제로 인해 최대한 짧은 기간만 투약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에 대한 판단은 전문의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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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황장애 치료 인지행동

인지행동치료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면밀히 분석하여 현실을 왜곡해서 바라보는 생각을 교정하는데 초점을 두는 치료방법입니다. 공황장애 상태에 빠져들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켜 그 상황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공황장애가 발생 건수, 공황장애 상태일 때의 상황들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고, 공황장애 상태일 때 극복하기 위한 호흡법이나 근육 이완하는 훈련 등을 통해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을 익혀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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