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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차례상 삼색나물 종류와 만드는 방법

by 꿈을 만드는 사람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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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 종류와 나물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차례가 끝나고 맛있는 비빔밥을 만드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맛있게 무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삼색나물

설,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의 종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추석, 설 차례상 음식 종류와 사용하지 않는 음식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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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많은 음식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해도 빠지는 것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음식 리스트부터 지역별로 다르게 사용되는 음식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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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라가는 전 종류와 만드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설 추석 차례상 전 종류 여러 가지와 만드는 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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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나 추석이 되면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 많은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여러 가지 전 종류를 만드는 것입니다.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종류와 제사상에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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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리는 탕국 종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도 참고하세요.

차례상 탕국 및 어탕, 소탕, 중탕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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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는 올라가는 탕국을 끓이는 방법과 어탕, 소탕, 육탕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 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와 주의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추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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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삼색나물 종류와 의미

차례상에 올리는 삼색 나물의 종류는 지역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색이 가지는 의미는 같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삼색나물 종류와 의미

 

  • 도라지(흰색) : 뿌리 부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상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줄기(고사리) : 줄기 부분으로 뿌리에서 나왔다는 의미로 부모님을 상징합니다.
  • 잎(시금치, 비름) : 줄기에서 나오는 잎이 나온다는 의미로 자식들을 의미합니다.

나물의 다른 종류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 흰색 : 콩나물, 숙주, 무, 도라지
  • 푸른색 : 동초 나물, 비름나물, 유채나물, 호박, 고구마 줄기

 

조상님들에게 자손의 번창을 바란다는 의미로 삼색 나물을 올리는 것입니다. 

 

사포닌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고, 고사리는 풍부한 식이섬유로 변비 개선, 시금치는 빈혈과 소화 불량을 개선시켜주는 건강식품입니다.

 

 

 

차례상 삼색나물 만드는 방법

 

변비 개선에 좋은 고사리 조리방법

 

고사리는 조리하기 전 충분히 불려서 찬물에 여러 번 우려낸 후 고사리를 삶아야 합니다. 고사리 삶고 난 물에서 고사리를 계속 불리면 고사리의 맛이 살아나고 부드러워집니다.

 

재료 준비 : 고사리, 국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1. 불린 고사리를 손질한다(딱딱한 부분 제거와 먹기 좋게 썰어준다.)

2. 물을 자작하게 넣은 냄비에 고사리를 넣고 약불에서 오래 삶아준 다음 하나 절 그대로 놔둔다.

3. 삶은 고사리를 찬물로 여러 번 씻어 준다.

4. 국간장, 파, 마늘을 넣고 참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준다.

5. 고사리와 고사리 육수를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국물이 쫄 때까지 삶아준다.

6.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무쳐준다.

 

처음 부분에 소개한 포스팅에 보시면 차례상에 사용하지 않는 음식재료가 있습니다. 특히 마늘과 향이 강한 향신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차례상 차림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역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 조리방법

 

도라지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는 것도 좋습니다.

 

재료 준비 : 도라지, 굵은소금, 육수,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1. 손질된 도라지를 소금으로 주물러 준다음 씻어준다.

2. 도라지를 먹기 좋게 잘라준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볶아주다가 마늘 육수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혀준다.

4. 부드러워진 도라지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준 뒤 간이 스며들 때까지 살짝 볶아준다.

 

 

빈혈에 좋은 시금치(나물) 조리 방법

 

 오래 데치지 않는 것이 요리 비법

 

재료 준비 : 시금치(나물), 참기름, 소금, 깨소금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를 살짝 데친 후 찬물로 헹궈줍니다.

2. 물기를 짠 후 참기름, 소금, 깨소금을 넣어 무쳐 줍니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나물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례상이 만들어지던 시기와는 세월이 많이 바뀌어 사람들이 입맛도 변하였습니다. 

 

공자님께서 제사를 지낼 때 바가지에 나물과 밥을 짬뽕으로 해놓고 재사를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제자들이 물어보자 형편대로 지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사음식을 만들 때도 이건 맞다 아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이 중요한 것입니다. 시대에 맞게 조리법도 바뀌야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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