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그룹의 파산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헝다 그룹은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로 파산할 경우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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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그룹을 설립한 쉬자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헝다 그룹의 부도가 세계 증시에 미치는 영향
헝다 그룹의 부도는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일제히 내려가는 있습니다.
각국의 증시 상황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614.41(1.79%) 하락 마감(장중 최대 2.6% 하락)
- 나스닥 : 330.06(2.19%) 하락 마감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 75.26(1.70%) 하락 마감
- 일본 닛케이 225 : 2.17% 하락
- 토픽스 지수 :1,7% 하락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2만 9839.71포인트 마감으로 3만 선 밑으로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3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세계 증시의 하락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작되는 한국 증시 하락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모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헝다 그룹 파산 첫 번째 고비는 9월 23일입니다. 이날 돌아오는 채권이자의 규모는 992억 원으로 만약 헝다 그룹이 결재를 하지 못할 경우 헝다 그룹 파산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3일 파산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헝다 그룹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창구가 모두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자산을 매각하고 있지만 그 과정 또한 다른 부도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고비를 넘긴다 하더라도 급하게 매각한 자산들이 숨통을 조이게 됩니다.
23일을 무사히 넘긴다 하더라도 가장 큰 고비로 여겨지는 연말까지 6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채권이 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넘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헝다 그룹 파산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헝다 그룹이 파산할 것이라는 예측만 나온 가운데 이미 세계 증시는 하락을 시작하였고 한국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미 영향을 받기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암호화폐시장입니다. 비트코인이 8% 가까운 하락을 하여 4만 2669달러 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른 암호 화폐들도 9~10%대의 급락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헝다 그룹 파산이 한국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시장의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헝다 그룹 파산과 맞물려 하락을 주도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테이퍼링, 코로나의 지속, 장기간 상승으로 인한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모든 것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헝다 그룹 파산이 그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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